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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팝콘 냄새나는 그곳, 그런데 고양이마다 육구(젤리) 냄새가 다른 이유
작성자 네코이찌 (ip:221.153.93.48)
  • 작성일 2024-05-0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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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육구는 보기도 좋고 만지기도 좋고 냄새 맡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마다 이 육구 냄새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간은 그 이유를 살핍니다.  


보통 고양이 육구에서는 팝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고양이 육구 냄새와 팝콘 냄새를 각각 느끼함, 달콤함, 파우더향, 짭조름함, 고소함 다섯 가지로 나눈 다음 오각형 차트로 나타냈더니, 그 형태가 매우 비슷한 데다 고소함에서는 거의 동일했다고 합니다.


왜 그 귀여운 고양이 육구에서는 좋은 냄새까지 나는 걸까요. 또 왜 고양이마다 육구 냄새가 다른 걸까요.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체취는 주로 땀냄새에서 비롯되는데, 육구에 땀샘이 있음



고양이 육구에서 나는 대부분의 냄새는 땀 냄새. 우리 인간은 전신에 땀샘이 있습니다만, 고양이는 땀샘이 코와 육구에만 있습니다. 체취는 주로 땀 냄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고양이마다 육구에서 나는 냄새가 달라지게 됩니다. 



2. 신발 없이 걸어 다니며, 앞발로 이것저것 만짐



신발이나 양말 없이 4족 보행하는 고양이. 다른 신체 부위보다 육구에서 특별한 냄새가 나는 것은 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거실, 주방, 현관, 침대, 소파 등 여러 곳을 밟고 다니니 그곳의 냄새가 묻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앞발을 손처럼 사용하므로 다양한 물건을 만질 기회도 그만큼 많은데요.  만진 물건의 냄새가 육구에 배기도 합니다. 



3. “애인 구함”, 페로몬이 나오는 부위임 


육구는 개체 고유의 화학물질인 페로몬이 나오는 부위입니다. 취선은 뺨이나 턱, 꼬리, 항문 양쪽을 포함해 육구에도 있습니다. 기분이 고조되면 고양이는 열심히 발톱을 가는데, 그러는 동안 육구에서 페로몬이 방출됩니다. 이때 담긴 메시지는 “여기에 사기 충만한 고양이가 살고 있다!”, “애인 구함”  등. 



그렇다면, 왜 우리 집사들은 좋은 냄새가 난다고 느낄까요.


이에 대해 많은 사람은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꼽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강해서 육구 냄새도 좋은 냄새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대개의 집사는 고양이 육구에서는 ‘팝콘 같은 고소한 냄새’, ‘캐러멜 같은 달콤한 냄새’, ‘장미향’, ‘우유 냄새’, ‘축축한 완두콩 냄새’ 가 난다고 합니다.

당신의 고양이 육구에서는 어떤 냄새가 나는지요. 반려묘의 육구 냄새를 어떻게 느끼  따라 얼마나 고양이에게 반했는지 측정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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