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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가 사랑하는 집사에게 매일 하는 인사 7

사전에는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 예를 표하는 것’이 인사라고 정의되어 있는데요. 이번에는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는 인사법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매일 다양한 방법으로 집사에게 예의와 애정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1. 눈이 마주치면 천천히 깜빡이다 이젠 애묘인들 사이에서는 기본 상식이 된 고양이 눈인사. 고양이 세계에서 눈을 똑바로 보거나 오랫동안 빤히 쳐다보면, 응시를 받는 쪽에서는 일반적으로 그것을 위협이나 도전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므로 신뢰의 마음이 있거나 전혀 싸울 마음이 없다면, 눈이 마주쳤을 때 눈을 깜빡이거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위협이나 공격의 의사가 없음을 정확히 상대에게 표현합니다. 반려묘나 길에서 마주친 고양이가 집사에게도 눈을 깜빡여주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신뢰하거나 우호적인 관계라고 여길 때 예로써 눈을 천천히 깜박입니다. 2. "야옹"하며 짧게 운다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단독생활을 하기 때문에 개처럼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만, 친한 고양이 사이에서는 “야옹”하며 짧은 울음소리를 내며 인사하기도 합니다. 이 인사 역시 친한 집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집사가 잠에서 깼을 때나 귀가했을 때 고양이가 짧게 “야옹”하고 운다면, 이것은 “안녕”, “어서 와”와 같이 고양이 나름대로 반가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랍니다. 3. 꼬리를 세우고 다가온다 고양이 꼬리는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죠. 아깽이 시절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꼬리를 바싹 세우고 다가갔습니다. 그러면 엄마 고양이가 젖을 물리거나 엉덩이를 깨끗이 핥아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성묘가 되어도 이 습성을 그대로 갖고 있는 고양이가 대부분인데요.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다가올 때는 ‘응석’ 의 마음도 있지만 ‘인사’, ‘신뢰’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인간으로 치면 “잘 지내고 있었어요?”라며 손을 흔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4. 냄새를 맡는다 고양이 세계에서는 ‘코인사’라는 게 있습니다. 사이좋은 고양이들끼리 만나면 코끝을 가져다 대고선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무엇을 먹었는지, 컨디션은 어떠한지, 어디를 다녀왔는지 등의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것은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 친한 관계로 인정된 사이라면 흔하게 이뤄지는 인사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가 집사 얼굴에 코를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는 것도  집사에게 별 일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5. 냄새를 맡다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고양이 사이에서는 4번과 같은 코 인사 외에도 고개를 갸웃해서 상대 고양이에게 적의가 없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싸움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인사인데요. 고양이들은 가능한 싸움을 피합니다. 불필요한 싸움은 체력 소모와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져 사냥에 실패할 확률만 높이기 때문입니다.6. 엉덩이 냄새를 맡도록 허락해준다고양이가 엉덩이를 집사 얼굴에 들이댄다면 이것은 “내 엉덩이 냄새를 맡는 것을 허락하겠어”라는 의미로, 인간 언어로 풀어본다면 “안녕하세요” 쯤에 해당되겠습니다. 고양이 세계에서는 앞서 설명한 코 인사가 끝나면 항문 냄새를 맡아 상대 고양이의 연령, 건강상태, 생식가능 여부 등의 정보도 확인합니다. 그렇지만 보통 엉덩이 냄새는 자신보다 위라고 생각되는 상대에게만 허락합니다. 그러니 만약 반려묘가 엉덩이를 가져다 댄다면 존경받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7. 머리를 부딪혀 온다 여러 고양이를 반려하다 보면 사이 좋은 고양이들끼리 박치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알로러빙(allorubbing)이라고 부르는데 인간으로 치면 ‘오래간만’, ‘잘 있었어’와 같은 의미가 담긴 ‘포옹’이나 ‘악수’와 비슷합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알로러빙은 집안에서 매일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들끼리보다는 장시간 떨어져 있던 고양이들 사이에서 많이 보입니다. 회사나 여행지에서 돌아온 집사에게 고양이가 박치기를 한다면 집사게서 나는 낯선 냄새를 지우기 위한 영역 표시뿐만 아니라 ‘알로러빙’의 가능성도 있겠습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2-19

‘냥 몸에도 해로움’, 고양이가 정말 싫어하는 냄새 5

보통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는 집사가 싫어하고, 반대로 집사가 좋아하는 냄새는 고양이가 싫어합니다. 고양이가 정말 싫어하는 냄새를 포함해 이 냄새가 나는 것을 훈육용으로 써도 좋은지 살핍니다.  1. 귤껍질냄새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고양이에게 감귤류의 시큼한 냄새는 부패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감귤류 냄새를 싫어하는 건데요. 실제로 고양이가 귤 껍질을 먹으면 구토나 설사, 손발 떨림 등과 같은 중독증상을 일으킵니다. 오렌지, 레몬, 자몽, 유자, 라임 껍질에는 소랄렌(psoralen)과 리모넨(limonene)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고양이에게는 이것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양이를 훈육할 때 감귤류 껍질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2. 시큼한 목초액고양이 접근 금지제로 알려진 것이 또 ‘목초액’이나 ‘죽초액’. 목초액과 죽초액은 숯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기를 액화해 얻은 것인데요. 감귤처럼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게 특징입니다. 다행히 감귤류 껍질처럼 고양이에게 유해한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고양이 손을 피해야 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화한 민트박하나 민트 같은 화한 냄새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냄새입니다. 역시 화한 이 냄새가 고양이에게는 ‘신 냄새’로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민트 성분을 함유한 아로마 오일을 훈육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안전성 여부가 확실치 않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4. 인간에게는 입맛을 돋우는 후추와 고추후추와 고추 같은 향신료를 고양이가 먹게 되면 위장염을 일으킵니다. 향신료는 고양이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하고, 혹시라도 고양이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지 않게 합니다.  5. 꽃향기꽃향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좋다고 느끼는 플로럴 계열의 냄새도 고양이는 정말 싫어합니다. 플로럴 향은 섬유유연제, 비누, 화장품, 향수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데요. 플로럴 향 또한 여전히 안전성에 의문이 많은 소재이므로 훈육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2-12

고양이가 집사한테 마음 여는 과정 4

우리나라 대부분의 반려묘는 코숏, 즉 길고양이 출신이라고 한다. 보호소에서 데려왔거나 혹은 길에서 구조했거나 경계심 많던 당신의 고양이는 다음의 과정을 거치며 당신에게 비로소 마음을 열었다.   Step 1. ‘안전’이라는 걸 처음으로 실감한다인간을 포함해 동물의 가장 기본적 욕구는 바로 ‘생리적 욕구’다. 따라서 고양이가 인간에게 경계를 허물기 시작하는 첫 단계는 그 사람으로부터 생명 유지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때다. 즉 균형 잡힌 밥, 깨끗한 물, 깨끗한 화장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생활 공간 등을 안정적으로 제공받고 있을 때다. 이런 최소한의 생활 환경만 갖춰지더라도 고양이는 ‘안전’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실감하고, “아, 이 사람은 나를 돌봐주는구나”라며 확신하게 된다. Step 2. 생활공간까지 안전하면 긴장을 푼다생명 유지가 보장되고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 고양이들은 이번엔 생활 환경에 대한 안전을 살핀다.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위협적인 요인은 없는지 탐색하기 시작하는데, 생활 공간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비로소 긴장을 푼다.   Step 3. 인간에 대한 안전도 확인되면 애교를 부린다생명 유지에 문제가 없고 환경도 안전하다고 느낄 때 고양이는 인간에 대해서도 안정감을 느낀다. 신변의 안정이 보장되면 인간에게 애정 표현의 욕구가 생겨 응석을 부리기 시작하는 것. 물론 처음에는 경계심을 가지는데,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서서히 “이 사람은 내게 밥을 주는구나”, “이 사람은 나와 놀아주는구나”라는 식으로 인식하게 된다.   Step 4. 신뢰 관계에 있던 사람은 잊지 않는다<캣랩>에서 거의 매일 다루는 주제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고양이에 대한 이해’. 그만큼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무리생활을 하는 인간과는 가치관 자체가 달라서, 고양이와 잘 사는 행복한 반려묘 문화를 정착하려면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준으로 고양이를 재단하며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고양이는 “이 사람은 적은 아니지만 좀 싫다”는 인식을 갖고 온전히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고양이의 기질과 습성 등을 충분히 이해해 커뮤니케이션까지 원활하면, 고양이는 “이 사람은 의사 소통이 가능한 기분 좋은 사람”으로 인식한다. ‘안심’이 ‘신뢰’로 바뀌어 가는 단계이자, 그 사람을 자신의 세계를 구성하는 것 중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긴다.게다가 이런 집사는 떨어져 살더라도 고양이가 꽤 오랜 시간 기억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1-27

소리 때문이라고? 고양이가 캣터널을 좋아하는 이유 3

인간에게 좁고 길고 어두운 터널은 공포감을 줍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그 반대죠.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1. “맛난 먹이가 있을지도?”집고양이의 선조 격인 리비아 고양이의 먹잇감은 구멍이나 굴 등에서 서식하는 쥐, 벌레였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이런 장소는 “어떤 먹이가 있을지도 몰라”라는 설렘과 기대감을 갖게 하죠. △ 터널 가운데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극대화되도록 3중 구조의 원단이 부착된 네코이찌 캣터널.또 고양이는 먹잇감을 잡기 위해 구멍이나 굴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할 때도 많았는데요.고양이가 캣터널이나 가방, 상자 등에 들어가 놀고 있다면, “뭔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2. 타고난 사냥꾼이지만, 피식자 신세임좁은 장소는 ‘먹잇감이 사는 곳’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먹이로 하는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 좁은 곳에서 고양이는 안정감을 느낀다. 사진_네코이찌 캣터널 모쿠메.고양이는 쥐나 벌레, 새, 작은 뱀 등의 포식자이지만, 개, 코요테, 너구리, 원숭이, 여우, 족제비, 맹금류 등의 피식자입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단독생활을 하므로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했죠. 자기 몸에 꼭 맞는 좁은 곳에 들어가 있을 수록 외부로부터 습격당할 가능성은 작아집니다. 이런 곳에 들어가 몸을 숨긴 채 외부 정황을 살피다가 문제가 생기면 다시 재빠르게 도망칠 준비를 했습니다.     3. 뛰어 들어갈 때 나는 소리가 마음에 듦△ 컴팩트한 사이즈로 작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네코이찌 캣터널 모쿠메.고양이가 좋아하는 터널 모양의 장난감은 대부분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같은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소리입니다. 고양이가 터널에 들어갈 때 나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는 고양이의 먹잇감인 쥐나 벌레가 낙엽 밑이나 풀숲을 지나갈 때 내는 소리와 비슷해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자극합니다.캣터널에 들어간 고양이 텐션이 급상승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1-26

44℃ 3시간, 저온화상 입음! 고양이가 지내기 좋은 따순 방 만드는 법 4

고양이가 추위를 많이 타는 생명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고양이가 지내기 좋은 따뜻하면서도 안전한 방 만드는 법, 네 가지를 안내합니다.  1. 고양이는 열에 둔감, 저온화상에 주의하자따뜻한 전기 난로 앞 또는 전기 매트 위. 겨울철 고양이가 장기 렌탈하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고양이는 털로 뒤덮여 뜨거움을 느끼는 온도 센서가 의외로 둔감합니다. 그래서 스토브 앞에서는 수염을 태우고, 전기 매트 위에서는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저온화상이란 체온보다 높은 40℃ 이상의 온도에 비교적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생깁니다. 고양이의 경우, 44℃ 정도의 온도에서는 약 3~4시간, 46℃ 정도에서는 약 1시간 정도면 저온화상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난방기구를 쓸 때는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전기 난로는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있도록 울타리를 설치하고, 전기 매트는 38도 정도로 설정한 뒤 이불을 깔아줍니다. 또 고양이가 특정 부위를 계속 핥거나 만지면 싫어하지 부위가 있지 않은지 수시로 고양이 피부 상태를 확인합니다.  2. 고양이 집은 창가에서 떨어진 곳에창문은 열 손실이 가장 많은 곳. 그러니 비록 고양이가 창가를 좋아한다 해도 겨울철 고양이 집은 창가 쪽에서 떨어트릴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바닥 난방을 거의 하지 않는 집이라면 높은 곳에 고양이 집을 마련해 주는 게 좋은데요. 고양이 집이 바닥에 있으면 바닥 냉기에 직접적으로 닿을 뿐 아니라, 찬공기는 아래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어서 고양이가 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창가나 난방기구에서 떨어진, 바닥보다 조금 높은 곳이 최적의 겨울철 고양이 잠자리라고 할 수 있겠군요.  3. 베란다에 있던 화장실도 실내로 추우면 꼼짝하기 싫어 화장실 가는 것도 귀찮아지는데, 이것은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철에는 고양이 화장실을 실내에 두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위치 이동이 어렵다면 난방기구 등을 활용해 화장실 주변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합니다. 4. 젊은 고양이는 20℃, 늙은 고양이는 23℃ 정도가 적당 겨울철 습도가 낮으면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정전기 발생도 증가합니다.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면 바이러스 활동을 막고 정전기 발생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는 20~23℃인데요. 젊은 고양이는 활동량이 많고 체온조절 능력이 뛰어나므로  20℃ 정도도 적당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1-22

털갈이 시즌, 고양이 털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방법 7

심하면 호흡곤란 증상까지 오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 고양이 털 알레르기는 피부의 각질과 털에 묻은 타액의 특정 단백질에 대한 신체 반응이다. 따라서 털을 민 고양이라든지 몸을 긁지 않는 고양이를 접했을 때도 알레르기 반응은 일어날 수 있다. 털갈이 시즌을 맞아 고양이 털 알레르기 대처법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1. 청소 자주 하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청결만큼 효과적인 방지책은 없다. 특히 고양이 털은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가므로 시간의 흐름 따라 점차 쌓여가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하루 한 번 청소기를 돌리고 환기시키며, 고성능의 공기청정기를 틈틈이 가동해 털과 미세먼지를 잡는다. 방 안이 건조하면 고양이 털이 더 쉽게 날리므로 적당히 가습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깨끗한 환경은 집사는 물론 고양이 건강에도 좋으니 부지런해지자.  2. 이불 등 섬유 제품 더 자주 빨기 이불, 담요, 카펫, 그리고 커튼 등 패브릭 제품은 고양이 털이 더 쉽게 달라붙는다. 패브릭 제품에 달라붙은 고양이 털은 진공청소기나 공기청정기로는 제거되지 않으니 자주 세탁하고 햇빛에 말린다. 3. 섬유 제품 덜 사용하기카펫, 러그, 천 소파와 같은 섬유 제품보다 나무나 PVC 소재의 리빙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패브릭 제품들은 별도로 청소하지 않는 한 시간이 지나도 고양이 털이 그대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4. 털갈이 시기엔 냥님 목욕 더 자주 시키기털이 긴 고양이라면 한 달 또는 두 달에 한 번은 목욕시킨다. 목욕하는 과정에서 죽은 털이 빠지고 비듬이 떨어져 나온다. 그렇지만 고양이가 극단적으로 목욕을 싫어하면 목욕 횟수를 줄이고 브러싱 중심으로 털 관리한다.     5.  빗질해줄 땐 수건으로 몸도 닦아주기  장모종은 매일, 단모종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브러싱한다. 이때 브러싱과 함께 수건으로 고양이 몸을 닦아주면 알레르겐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브러싱이 비듬을 털어주고 공기 중에 날릴 털을 미리 손질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6. 잠자리 따로 마련해주기고양이가 즐겨 이용하는 곳에 담요나 패브릭 소재의 집을 등을 마련해주고 정기적으로 교환하면서 청소한다. 이렇게 하면 고양이 털이나 각질이 침대, 소파, 이불 등에 쌓이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7.  면역력 강화하기수면부족이나 영양부족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진다.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규칙적인 식습관 등을 통한 체력 증진에 힘쓴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1-15

가한 집사 맞이하는 5가지 고양이 유형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갔을 때, 고양이는 어떻게 당신을 맞이하는지요. 아래는 집사를 반갑게 맞이하는 고양이들의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상상만 해도 행복하군요.   1. 시간 맞춰 현관 앞에 딱 앉아 있는 타입 집사가 현관문을 딱 열고 들어오는 타이밍을 ‘귀신같이’ 알고 문 앞에 앉아 있는 타입입니다. 하루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순간인데요.고양이는 집사가 외출에서 돌아올 때 내는 소리를 다 알고 있습니다. 집사의 자동차 엔진 소리,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뒤 나는 집사의 발자국 소리, 집사가 계단을 밟고 올라오는 소리, 집사가 번호키를 누르는 소리 등을 고양이는 모두 기억하고 있다가 이 소리가 나면 마중 나가죠. 또한 귀가 시간이 규칙적인 집사라면 고양이는 이 시간대도 기억합니다. 집사가 돌아올 시간이 되면 현관 앞에 앉아서 집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2.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타입집사가 돌아오면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타입니다. 주로 부비부비, 배 드러내며 바닥에 뒹굴기, 꼬리를 세운 뒤 끝을 살짝 구부리기, 꼬리를 바싹 세운 뒤 바르르 떨기 등의 행동을 하는데요.   부비부비는 “집사 너는 내 거임”, 배 보여주기는 “어서 와서 나를 쓰다듬어봐”,  꼬리를 세운 뒤 끝을 살짝 구부리기는 “집사, 반가워”, 꼬리를 바싹 세운 뒤 바르르 떤다면 “최고로 행복해”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3. “집사 왔어”라고 말하듯 우는 타입 “어서 와”라고 말하듯이 목소리로서 집사의 무사귀환을 반기는 타입입니다.  집사가 귀가했을 때는 물론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도 짧게 “야옹”하며 우는데요.  이것은 고양이 나름대로 반가움을 표현하고 싶을 때 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짧지만 낮고 강하게 운다면 불만을 나타내는 사인입니다.  4. 자다 깨 부스스한 얼굴로 나오는 타입  집사가 문을 열고 들어오기 직전까지 곤히 자다 집사의 인기척에 부랴부랴 마중 나오는 타입입니다. 게슴츠레한 눈으로 집사를 바라보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운데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고양이는 잠으로 보내지만 거의 얕은 잠을 잡니다. 그런데 25분에 한 번씩 깊은 잠(비렘 수면)에 빠지는데요. 이때 사랑하는 집사가 돌아오면 미처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5. ‘쌩까는’ 타입 마중 나오지 않는 타입입니다. 집사가 들어와 반려묘 이름을 부르며 외투를 벗고 가방을 내려놓아도 그 모습을 그저 시크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합니다. 사실 집사가 돌아왔을 때 현관까지 마중 나가는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누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일이 확인하러 나갑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점차 같이 살아온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차피 집사밖에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 이상 마중 나가지 않게 됩니다. 신뢰하는 집사이기 때문에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1-09

1묘 1스크래처, 다묘가정에서 영역 제대로 만들어주는 법

집고양이에게 영역은 실내 전체. 그렇다면 다묘가정에서는 어떨까요.  스크래처 하나 놓고 서로 앉겠다며 싸우는 다묘가정의 고양이들이 많아 알아봤습니다.  고양이에게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저마다의 영역이 있습니다. 이 자신만의 영역에 다른 고양이가 들어오는 것을 고양이는 무척 싫어하는데, 이것이 영역 의식이죠. 집고양이는 자신이 이동할 수 있는 실내 전체가 자신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길고양이에 비해 생활 범위가 좁은 다묘가정에서는 영역을 두고 다툼이 생기는 일이 잦습니다. 영역 의식을 강하게 느끼는 장소는 고양이가 영역 의식을 강하게 느끼는 장소는 아래의 세 곳입니다. ● 잠자리, ● 밥자리,● 휴식(낮잠)자리 △  사진출처 = 네코이찌 공식 홈페이지.  고양이에게 영역은 자거나 식사하는 ‘생활 공간 영역’과 먹이를 잡는 ‘사냥 영역’ 두 종류가 있는데요. 생활 공간 영역은 같이 사는 고양이는 물론 집사가 침입하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면 사냥 영역은 다른 고양이의 출입도 허용하는 공유의 공간입니다. 참고로 밤에 열리는 고양이 집회도 이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입양이든 분양이든, 일단 누구네 집 고양이가 되면 고양이는 자신만의 영역을 만드는데요. 다묘가정에서 먹고 자는 생활 공간 영역을 각각의 고양이에게 만들어줘야 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영역 주장은 냄새로고양이가 자신만의 영역임을 주장하기 위해 하는 행동을 ‘마킹’이라고 하는데요. ● 볼, 턱 등 취선이 지나가는 부위를 문지르는 부비부비, ● 고양된 기분이 한껏 베게 하는 발톱갈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 고양이는 스프레이로 세력권을 주장하죠. 그러니 먹고 자는 공간은 하나씩!이때 서로 궁합이 잘 맞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좋지 않다면 자신의 영역에 다른 고양이 냄새가 나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싸움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스크래처라도 특히 잠자리로도 쓸 수 있도록 나온 베드형 스크래처라든지 밥그릇, 하우스(숨숨집)는 고양이 수에 맞게 준비해야 합니다. ‘1묘 1스크래처’, ‘1묘 1밥그릇’ 과 같이 고양이 수만큼 마련해 잠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거나,  특정 고양이만 사료를 먹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안심하며 먹고 잘 수 있고, 위기 시 몸을 피할 수 있는 ‘개묘 공간’이 고양이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합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0-31

고양이가 집사 배 위에서 잘 때 마음

보통의 고양이 몸무게는 3~6kg. 이 적당한 몸무게는 마치 특수제작한 수면 이불을 덮은 것처럼 안정감을 줍니다. 그런데 왜, 고양이는 넓은 침대 두고 집사 배 위에서 자는 걸까요.  먼저, 고양이가 배 위에 올라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사에 대한 신뢰감 집사 얼굴과 상당히 가깝고 언제든 집사의 손이 손쉽게 닿는 장소라 진심으로 신뢰할 때 배 위에 앉음. 2. 집사를 엄마나 형제로 인식 단독 생활을 하는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자는 시기는 오직 아깽이 때뿐으로, 집고양이는 길고양이와 달리 평생 아기 고양이 심리로 살아감.   3. 따뜻함 항온동물인 인간의 몸은 언제나 36~37도의 따뜻함을 유지함.4. 응석 또는 부탁어떤 용무가 있을 때 고양이는 집사 관심을 끌기 좋은 장소에서 집사를 응시하는 경향이 있음. 5. 아무 뜻 없음 그냥 소파나 침대처럼 누웠을 때 느낌이 좋음.그렇다면, 배 위에서 잘 때는 어떤 마음일까요.1. “차고 넘치도록 신뢰해”, 애정 욕구 리필 중집사 배 위에서의 잘 때의 안도감, 쾌적함을 고양이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고양이는 집사가 누워 있는 자세라면 언제든 이런 기분 좋음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고양이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감과 애정(사회적)의 욕구가 있습니다. 이중 애정의 욕구는 집사와의 관계성에서 성취되는데요.식사와 놀이가 생리적 욕구를 채운다면, ‘집사와의 접촉’은 ‘애정의 욕구’를 채웁니다. 집사와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한 안심, 집사 몸과 맞닿고 있는 것에 대한 생리적 쾌감은 고양이에게 충분한 애정의 욕구를 채워줍니다. 2. “집사는 나의 엄마, 나의 형제”, 아기 고양이로 로그인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와 함께 얼굴을 마주하며 또는 몸을 밀착해서 자는 시기는 아깽이 때뿐입니다.  체격도 완전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험도 부족한 아기 고양이들은 서로 붙어 잠으로써 추위를 이겨내고 외적으로부터 몸도 보호하는데요. 고양이가 집사 배 위에서 잘 때도 같은 기분입니다. 체온 또한 엄마나 형제 고양이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집사를 진짜 가족이라고 고양이는 생각합니다. 3. “어쩐지 불안해”, 불안한 마음 달래는 중컨디션이 나빠 불안한 마음이 들 때도 고양이는 집사 배 위에서 잡니다. 집사 곁에 있을 때 고양이는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 때문인데요. 이것은 나이 들수록 높은 집사 의존도를 보이는 일반적인 고양이 행동 변화와도 맥락을 같이합니다.   이 정도의 관계라면 고양이와 집사는 가장 순수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물론 평소와 달리 유독 배 위에서 고양이가 자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고양이를 유심히 관찰하는 게 우선이겠지요.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0-30

그런데 왜 고양이는 집사에게 응석을 부릴까

고양이의 응석은 집사를 행복하게 합니다. 마음은 물론 몸도 건강하게 합니다. 그런데 왜 고양이는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는 걸까요. 그 이유를 살핍니다.  1. 집사를 엄마로 생각하기 때문에집고양이는 평생 아기 고양이의 심리 상태로 살아갑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어미 곁을 떠나 단독생활을 해야만 하는 야생과 달리, 집고양이는 평생 엄마의 역할을 수행해 주는 ‘집사’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꾹꾹이, 골골송, 부비부비, 꼬리를 바싹 세운 채 바르르 떨며 집사에게 다가가기, 집사를 보며 길게 울기, 집사 몸에 턱 올리고 있기, 집사와 함께 자기와 같은 ‘엄마 고양이에게 부렸던 응석’을 그대로 집사에게 부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랍니다.    일찍이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의 동물 인간 행동학 분야 권위자인 존 브래드 쇼 박사 또한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을 ‘몸집이 크면서도 공격성이 없는 다른 고양이’로 인식한다는 센세이션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집사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바 있는데요. 그 이유로 박사 역시 “고양이의 꼬리가 위로 향하는 것은 고양잇과 동물의 인사법인데 주인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한다”고 전했습니다. 몸은 컸어도 여전히 마음은 아깽이인 집고양이. 이런 고양이가 응석을 부려올 때 엄마 같은 마음으로 받아주는 일은 냥덕 집사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죠.2. 외롭기 때문에하루 종일 집사 없이 지내면 고양이도 무료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수록 귀가한 집사에게 더 많은 응석을 부린다는 데이터도 있는데요. 다시 말하면,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을 때 반갑게 마중 나오는 고양이 모습은 너무도 사랑스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집사가 없는 동안 심심하고 외로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돌봐주지 않거나, ▲응석을 받아주지 않는 것은 고양이를 외롭게 할 수 있는 집사의 대표적인 행동들입니다. 외로움을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져 고양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고양이가 묘생을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3. 원래 애교쟁이 성격이라서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고양이 마다 성격이 다르지요. 원래 타고난 성격이 애교가 많아 집사에게 응석을 부릴 수 있습니다.  애교가 많기로 유명한 고양이로는 ▲ 사교적인 성격의 아메리칸 숏헤어, ▲ 안아도 얌전히 있는 래그돌, ▲ 온화한 거인으로 불리는 메인쿤, ▲ 다른 사람에게도 응석을 부리는 스코티시 폴드, ▲ 대답냥으로 알려진 샴, ▲ 상냥한 성격의 브리티시 숏헤어, ▲ 개와 같은 면모가 있는 노르웨이 숲 고양이가 있습니다.  또한 ▲ 일반적으로 남자 고양이가 여자 고양이보다 애교가 많은데요. 암컷 고양이에게 어필하기 위해 필요한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그대로 집사에게도 드러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구나 이런 남자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까지 하게 되면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 되어 더 애교가 많아집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0-25

이동하고 싶다긔~, 고양이가 문을 직접 열고 싶어지는 순간 4

모방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앞발을 인간의 손처럼 사용하는 고양이에게 닫힌 문을 여는 것쯤은 일도 아니죠. 문을 여는 인간의 모습을 관찰해 문 열기에 성공한 고양이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1. 영역 순찰을 위해 고양이는 한 장소에 정착해 살아가는 영역 동물이라, 자신의 영역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매우 강합니다.  늘 감시할 수 있는 범위가 결정되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순찰하는데요. 이때 스프레이, 부비부비와 같은 마킹 행위를 통해 소유권을 다른 고양에게 주장합니다. 집안이 영역인 집고양이 또한 같은 방법으로 소유권을 주장합니다. 집안에서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다른 침입자가 있는 건 아닌지 집안을 돌아다니며 점검해야 하는데, 문이 잠겨 있다면 열기 위해서 필사적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2. 따듯하거나 혹은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고양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예민한 감각을 이용해 영역 내에서 가장 쾌적한 곳을 찾아낼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는데요. 가령 여름이라면 현관, 욕실처럼 시원을 곳을, 반대로 겨울이라면 침대나 난로 옆과 같은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것으로 더위와 추위를 이겨냅니다. 그러니 문 여는 법을 터득한 고양이라면 주저 없이 온도가 자신에게 가장 최적인 장소로 이동할 것입니다.     3. 조용한 곳에서 혼자 있고 싶어서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혼자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동료 고양이나 개 또는 낯선 손님 등의 등장으로 주변이 시끄러워지면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인내’라는 개념이 없는 고양이로서는 스트레스 투성인 공간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문이 닫혀 있다면 열어 달라고 울거나 혹은 스스로 문을 열고 나가는 쪽을 선택합니다.   4. 집사 곁에 있고 싶어서가령 샤워를 하거나 요리를 하거나 고양이의 응석을 받아줄 만한 상황이 못 되는 중요 작업을 하거나 아기를 재워야 하거나…, 늘 고양이와 함께 있고 싶은 게 집사의 마음이지만 그럴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죠.그래서 문을 닫고 있으면 밖에서 문을 열어달라는 고양이의 필사적인 인기척이 들려옵니다. “나 몰래 뭐 하는 거야? 어서 문 열어줘”라고 말하 듯 울며 앞발로 문을 긁거나 두드립니다. 이런 계기로 문 여는 법을 터득한 고양이라면 늘 집사와 함께 있고 싶은 집사에 대한 고양이의 신뢰와 애정의 표현이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겠네요.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0-09

고양이가 꽉 물었을 때 집사가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3

평소에는 세상 순둥순둥한 고양이일지라도 놀라거나 흥분하면 본의 아니게 집사를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공격에 집사 또한 감정이 앞서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절대 해서는 행동 세 가지를 안내합니다.  1. 버럭 화낸다고양이의 치악력, 즉 무는 힘은 100kg. 인간이 60kg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그 힘이 상당합니다.따라서 고양이가 진심으로 집사를 물면 “악”하는 비명이 절로 나옵니다. 갑자기 화가 치밀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집사가 갑자기 소리 지르면 고양이는 흥분해 더 공격할 수 있습니다. 예상 밖의 상황에 너무 놀라거나 놀이에 집중하다 보면 공격성이 강해지는데 이것은 고양이의 타고난 습성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때 고양이는 ▲ 동공이 커져 눈이 검어지거나, ▲쓰다듬는 손을 격렬하게 핥기 시작하거나, ▲ 꼬리를 좌우로 세게 흔들거나, ▲ 몸을 낮추고 덤비는 자세와 같은 시그널을 보내니, 꼭 기억해 둬서 불필요한 트러블을 방지합시다.   2. 손을 입 안으로 밀어 넣는다 고양이나 개에게 물렸을 때 물린 손을 입 안으로 밀어 넣으면 더 이상 물지 않는다는 설이 있습니다.그러나 이 방법은 고양이와 집사 모두를 다치게 합니다. 작은 고양이 입에 인간의 손을 밀어 넣으면 고양이 턱은 물론 집사도 더 크게 부상 당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하지 맙시다.  3. 상처를 방치한다끝으로 상처를 방치하는 행동입니다. 몸집 작은 고양이에게 물린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그대로 두면 파상풍, 바르토넬라 감염증, 파스튜렐라 감염증과 같은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고양이에게 물렸다면 무조건 흐르는 물에 상처 부위를 5~10분 동안 노출해 최대한 세균이 체내에 남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며칠이 지나도 물린 부위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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