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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더 깊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법 6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한 집사의 세심한 보살핌은 행복한 묘생의 다른 말입니다. 고양이와 더 깊게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1. 눈이 마주치면 천천히 눈인사를 한다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을 때 천천히 눈을 깜박이면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평온하게 상대 눈을 바라보며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것은 친애의 의미가 담긴 고양이 세계에서의 인사 법입니다.2. 만지는 걸 싫어한다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어준다쓰담쓰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라면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는 것도 애정을 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말 걸듯, 부드럽게, 천천히, 높은 톤으로 말 걸어주는 게 포인트인데요. 고양이가 집사를 기억하는 첫 번째 방법은 외모도 냄새도 아닌 목소리이기 때문에 신뢰하는 집사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도 고양이는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3. 쓰담쓰담을 좋아한다면 1일 1쓰담위와 반대로 집사의 손길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집사의 쓰담쓰담은 큰 기쁨입니다. 1일 1쓰담은 또한 몸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만질 곳은 당연히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보통 깊게 신뢰하는 집사라도 만지면 고양이가 극도로 싫어하는 예민한 신체 부위는 육구, 뒷다리와 앞다리, 배, 꼬리입니다. 반대로 좋아하는 부위는 머리와 이마, 귀 밑, 휘스커 패드(ω)와 주변 뺨, 턱과 목,  등, 꼬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개묘 차가 있기도 하니 만지면 좋아하는 부위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킨십을 시도해서 특별히 좋아하는 부위를 찾아 쓰다듬어줍니다. 고양이는 집사를 더 믿고 따르게 됩니다.5. 혼자 있고 싶어 할 때는 그 시간을 존중해 준다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단독생활을 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꼭 필요로 합니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외지고 구석진 곳에서 자고 있을 때는 고양이를 무척 만지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도 그대로 둡니다. 이와 함께 밥을 먹고 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을 때 또는 창밖을 바라볼 때처럼 무방비 상태이거나 뭔가에 집중해 있을 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시간입니다. 6. 응석을 부려오면 좀 바쁘더라도 받아준다집고양이는 수시로 아기 고양이 기분이 되살아나서 집사에게 응석을 부립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다가오거나 몸을 비비거나 바닥에 누워 배를 드러낸다면 관심 가져달라며 응석 부리고 있는 중이니,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고 말도 걸어줘서 고양이 기분에 응해줍니다.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는 집사에게 고양이는 더 마음을 열게 됩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5-16

고양이 집사에게 해선 안 되는 선물 3

고양이 집사에게 선물할 때는 함께 사는 고양이에 대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인간에게는 좋지만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선물 몇 가지를 안내합니다.   1. 아로마 테라피 계열 아이템향초부터 디퓨저, 입욕제, 가습기까지 시중에는 아로마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까지 겸할 수 있는 예쁜 디자인들이 많아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데요. 향은 확실히 인간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그 대상이 고양이라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죠.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도 아로마 오일은 후각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고 피부와 폐를 통해 혈관에 들어가 몸을 순환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완전한 육식 동물입니다. 체내의 식물을 소화하거나 분해하는 기능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물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아로마 오일의 식물 유래 성분도 대사가 되지 않아 체내에 쌓여 중독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더구나 고양이는 자주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털에 아로마 오일 성분이 묻어 있을 경우 곧바로 체내에 흡수됩니다. 또한 고양이의 표피는 인간의 반 절 정도 두께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적은 양의 성분이라도 고양이의 체내에는 흡수되기 쉽습니다. 고양이에게 직접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양이가 있는 방에서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고양이에게 안전’하다고 증명된 오일은 없으므로 고양이 집사에게는 향초, 아로마 계열의 선물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2. 백합과 꽃다발우아한 자태와 ‘순결,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꽃말로 부케를 장식하는 데도 많이 쓰이는 백합. 그렇지만 고양이에게 백합은 매우 치명적인 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고양이가 백합 잎, 줄기, 꽃잎을 씹거나 혹은 섭취하거나 꽃가루를 핥거나 심지어 백합을 넣은 꽃병의 물만 마셔도 신장 세뇨관 손상 및 괴사를 불러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백합과 식물인 튤립, 히아신스도 고양이에게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기분 전환 삼아 꽃병에 담아둔 튤립 한 다발로 인해 반려묘가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야 만 사건이 외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그 고양이의 사인은 급성신부전증이었습니다.  백합과 식물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경우가 많으니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이라면 애초부터 집에 들이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3. 포인세티아 화분포인세티아는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식물이죠. 그런데 포인세티아 잎과 수액에는 독이 있어 백합류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에게는 위험한 식물로 분류됩니다. 고양이가 포인세티아 잎과 수액을 먹게 되면 입 주의에 염증이 생기거나 구토 또는 설사와 같은 소화기 장애를 일으키므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것일지라도 치워두는 게 좋겠습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5-09

외출한 집사를 기다리는 고양이 심리는?

고양이가 가족처럼 느껴질 때를 꼽으라면 단연 현관에서 기다려줄 때일 것입니다. 이것은 2017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4.0%가 반려동물이 가족처럼 느껴질 때로 ‘현관에서 기다릴 때’를 선택했습니다.  고양이의 마중은 그날의 스트레스를 잊을 정도의 감동을 줍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어떤 마음으로 집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집사를 기다리는 고양이의 마음을 살핍니다.자신을 보살펴주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가령 엄마, 아빠, 큰아들, 여동생 4인 가정에서 여동생이 귀가할 때만 고양이가 현관으로 마중 나간다면 여동생만이 유일하게 평소 고양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가족을 고양이가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인을 기다리는 것인데요. 여기서 특정인이란 고양이에게 밥이나 간식을 주고 놀아주며 응석을 부리면 다정하게 받아주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엄마처럼 보살펴주는 사람이죠.그러니 만약 고양이의 마중이나 배웅을 받고 싶다면 평소 식사를 챙겨주고 정성을 다해 놀아주며 갑자기 큰소리를 내거나 강제로 껴안는 등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서 고양이에게 절대 화내지 않는다면 고양이가 기다리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배고프거나 놀고 싶거나 응석 부리고 싶을 때부터 기다리기 시작그렇다면 고양이는 언제부터 집사를 기다리기 시작할까요. 고양이는 욕구가 생기면 그 욕구를 충족시켜줄 사람을 찾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욕구란 앞서 이야기한 배고픔, 사냥놀이, 응석 부리기 등입니다. 주위를 둘러봤는데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고양이는 ‘기다림’이라는 심리 상태에 들어갑니다. 집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거죠. 그러다 그 사람의 자동차 엔진 소리, 계단을 밟고 올라오는 소리,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 등이 들리면 반갑게 문 앞에서 맞이합니다.  당신을 신뢰하고 애정을 느끼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쯤 되면 약간 일부 집사들은 섭섭한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단어 그대로 ‘집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슬쩍 드니 말이죠. 그렇지만 고양이의 심리는 매우 복잡합니다. ‘반려묘 기분’, ‘야생 고양이 기분’, ‘부모 고양이 기분’, ‘아기 고양이 기분, ‘연인 고양이 기분’, ‘형제 고양이 기분’, ‘대장 고양이 기분’등 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의 국립과학박물관장에 의하면 ‘1마리 고양이 안에는 최소 4개 성격이 혼재’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집사가 충족시켜주는 욕구들이란 대부분 엄마 고양이와 형제 고양이들이 충족시켜줬던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정말로 고양이에게 있어 자신을 보살펴주는 사람은 가족과 다름 없는 셈입니다.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5-03

가족 중에서도 고양이가 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한다는 행동 3

솔직히 반려묘 가정에서 고양이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가족 구성원은 섭섭함을 느낍니다. 이번 시간은 가족 중에서도 고양이가 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한다는 행동을 정리합니다.    1. 몸에 딱 붙어 휴식한다믿고 따를만한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고양이의 첫 번째 평가 기준은 ‘안심’입니다. 고양이는  선조 때부터 단독 생활을 한 데다 경계심이 강해 누군가 자신을 만지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런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몸 어딘가를 붙이고 휴식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매우 믿고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가족 중 고양이가 나에게만 기꺼이 무릎냥이 되어준다면 가족 중에서도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당신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자신의 얼굴이나 등, 엉덩이를 당신에게 붙이고 있다면 안심 지수는 최상급.     2. 잠도 같이 잔다수면은 갑작스러운 외부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때라, 고양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안전한 곳을 잠자리로 선택합니다. 다른 한편 이 말은 엄마나 형제만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자는 일도 없다는 걸 뜻합니다.  개묘 차가 있긴 하지만, 특히 얼굴 가까이에서 잘 수록 신뢰도가 높습니다. 고양이에게도 친하지 않은 누군가가 갑자기 들어오면 불쾌감이 드는 사적인 영역(personal space)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아깽이 시절 고양이는 엄마의 보살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 즉 엄마 고양이 얼굴 근처에서 잔다는 게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이밖에도 배, 가슴, 겨드랑이, 다리 사이에서 밀착해 자는 것도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3. 적극적으로 곁에 있으려 한다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사람인지 평가하는 또 다른 기준은 ‘이익’의 여부입니다. 물론 생명을 갖고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을 위해서 움직이는데요.고양이 또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로 선택한 사람의 활동 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그 사람 곁에 있으면 그 사람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가는 곳마다 고양이가 늘 따라다닌다면 가족 중에서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5-02

냥도 '~인 척'한다, 고양이가 흑심(두 마음)을 품는 순간 5

사실 고양이도 겉으로 그런 척 하는 두 마음을 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당신의 고양이도 아래의 다섯 가지 중 최소 하나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99.9% 1. 밥 먹었는데 안 먹은 척식사한 지 얼마 안 되었어도 다른 가족이 귀가하면 또 밥 달라고 어필하는 고양이. “밥 안 먹었어?”라고 말하면, “네, 안 먹었어요”라 듯 엄청나게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데요. “정말 배고픈가”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 연기력이 뛰어납니다.   2. 간식 때는 엄청 애교쟁이인 척 간식 시간이 가까워지면, 그야말로 ‘최선을 다해’ 응석 또는 애교를 부립니다. 배 보여주며 드러눕기, 대답해주기, “우리 깐부잖아”라고 하듯 세운 꼬리를 집사 몸에 살짝 붙이기 등 집사의 리액션이 가장  좋았던 것들로만 골아 응석을 부립니다. 평소에는 이름 불러도 무심하더니 말이죠.  3.  엄청 다급한 척  고양이는 다 압니다. 집사가 자신의 말을 다 들어준다는 것을요. 하여 집사가 필요한 순간이면 비록 집사가 깊은 잠에 빠져있다 할지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깨우고야 맙니다. 그런데 대체로 그 방법이 너무도 귀엽거니와 또 반려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집사는 부스스 졸린 눈을 뜨니, 집사를 깨우기로 마음먹은 고양이를 막을 도리는 없어 보입니다. 4. 차별 안 하는 척 또한 고양이는 누구에게 어떤 부탁을 해야 들어주는지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이 사람, 놀고 싶을 때는 이 사람하고 마음속으로 몰래 정해 놓고 있습니다. 5. 용무가 끝나면 바이~그러다 이 모든 요구가 관철되면 “이제 안녕~”이라듯 사라지는 고양이. 그래도 매 순간 사랑스러운 것은 반려묘에 대한 사랑이 진심이기 때문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4-28

고양이가 눈치 백단이라는 증거 4

고양이는 상황판단력이 정말 뛰어나죠. 집사 기분 또는 집안에 감도는 분위기를 순식간에 읽어냅니다. 평소와 달리 분기기가 좋지 않을 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짚어봅니다.  1. 집사가 분노해 있으면, 불똥이 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도망친다집사를 진정으로 믿고 따르는 고양이라도 집사가 불같이 화가 난 상태이면, 몸을 피합니다. 평소와 다른 집사의 기운을 감지한 고양이는 자신도 공격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건데요.  고양이를 포함한 동물은 상대의 살기를 느끼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청각, 후각 등 뛰어난 감각으로 평소와 달라진 호흡 속도를 빠르게 감지합니다.  2. 싸움 중재의 천재! 가족끼리 싸우면 중간에서 말린다가족끼리 약간의 고성이 오가며 싸우기라도 하면 그 분위기를 파악하고 중간에서 말리는 고양이도 많습니다. 싸우는 곳에 가서 “에이, 그만 싸워”라고 말하듯 “야옹”하며 소리 내거나, 다투는 두 사람 사이를 오가다 앞발로 다리를 툭툭 치거나, 바닥에 뒹구는데요. 이런 고양이 모습을 보면 순간 웃음 짓게 되고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3. 배고파도 집사가 바쁘면 일 끝날 때까지 얌전히 기다린다집사가 평소와 달리 분주히 움직이면, 울음소리를 내거나, 배를 보이거나, 부비부비를 하는 등과 같은 적극적인 부탁의 행동을 삼가고 얌전히 앉아 집사만 바라만 봅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 때는 요구사항을 어필해도 관심을 받지 못한다”라는 것을 고양이는 학습한 까닭이죠. 그러다 집사가 한가해지면 그때부터 조르기 시작합니다. 4.  집사가 아파서 활동을 안 하면 자기도 따라서 덜 움직인다  인간은 컨디션이 나쁘면 활동량이 줄죠. 한 곳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침대에서 잠을 자는 등 체력 회복을 위한 휴식 모드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고양이는 이런 변화를 눈치챕니다. 그리고 곁에서 아무 말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4-21

집사가 아프다는 걸, 고양이는 알까? 답은 “Y”

고양이는 집사가 아프다는 걸 압니다. 어떻게 아는지, 그리고 이때 고양이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핍니다.  핀란드 헬싱키 공항의 코로나 감지 댕댕이들은 1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내에 여행객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아닌지 가려내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도 개처럼 후각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집사가 아프다는 걸 많은 고양이는 압니다. 코로나 탐지견처럼 집사의 냄새 변화를 인지하는 거죠. 그리고 집사가 아프다는 걸 아는 대개의 고양이는 다음의 세 가지 행동을 합니다. 집사가 아프다는 걸 알 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 3 1. 곁에 머문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쉬고 있었더니, 고양이가 걱정스러운 듯이 곁에 있어 줬다는 에피소드는 많습니다. 골골송까지 불러준다면 실제로 집사가 어서 낫기를 바라는 마음일 수 있는데요. 고양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위기감을 느낄 때도 골골송을 부릅니다. 골골송은 피로를 복구해 몸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집사를 자신과 똑같은 고양이로 대하므로, 이 의견은 상당히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 떨어져 있다반대로 집사에게 가까이 오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집사가 컨디션이 좋지 않으므로 평소처럼 응석을 부릴 수 없다는 걸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고양이가 직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집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고양이는 집사의 기분까지 헤아립니다. 그래서 응석도 집사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 때에 맞춰 부리는데요.      “오늘은 몸이 안 좋으니, 혼자 있을게”라고 말하면 정말로 가까이 오지 않는 고양이도 있다고 합니다.  3.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는 집사를 도왔다는 고양이 이야기도 종종 들립니다 집사가 쓰러지자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했다거나, 아이가 발작을 일으키려 하자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려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에피소드가 뉴스를 타고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유형이건 마음이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 가지 유형 모두 고양이가 ‘나’를 ‘특별한 존재’로 인식했을 때만 하는 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4-17

왜 고양이는 씻지 않아도 좋은 냄새가 날까?

고양이는 체취가 거의 없고, 냄새가 잘 나지 않습니다. 너무 냄새가 없어 발바닥 혹은 뒤통수처럼 그나마 냄새를 좀 풍기는 곳을 오히려 좋아하는 집사들도 있죠. 오죽하면 모 향수 브랜드에서는 고양이 뒤통수 냄새 향수를 출시하기도 했을까 싶습니다. 왜 고양이는 씻지도 않는데 좋은 냄새가 날까요?  먼저,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고양이가 야생에서 살 때에는 사냥을 했습니다. 먹이가 방심하고 있던 때를 노려 사냥을 했죠. 만약 숨어 있을 때 노리고 있던 먹이가 고양이 냄새를 맡으면 도망을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사냥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를 숨길 필요가 있었습니다.두 번째는 ‘그루밍’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체취를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그루밍입니다. 고양이는 깨어있는 시간의 30~40%를 그루밍을 하는 데 보냅니다. 그루밍은 털과 피부결을 관리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스트레스 해소 등의 목적이 있지만 몸의 냄새를 지우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일광욕’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일광욕을 좋아하는 것은 추위에 약한 이유도 있지만 피부를 햇빛에 비춰 습기를 증발시키고 세균 번식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악취의 원인은 대부분 세균이므로, 고양이는 일광욕을 통해 악취를 차단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그런데 만약 평소에 냄새가 나지 않던 고양이에게서 냄새가 난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니 유의해야겠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몸에 불편한 곳이 있거나 노화, 비만으로 인해 고개가 몸에 닿지 않아 그루밍을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면 잇몸 질환 등 구강 문제 및 내장에 질병이 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구취가 있는 상태로 그루밍해 전신에 악취가 퍼지기도 합니다. 글 | 캣랩 정유하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4-14

necoichimagazine고양이가 응아하고 난 다음 막 뛰는 이유 3

집사에 대한 애정표현과 함께 고양이가 잘하는 행동이 볼일을 보고 난 다음 집안을 맹렬히 뛰어다니는 것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이해하기 힘든 이 행동. 이런 행동은 왜 또 하는지 살핍니다.  오줌만 눴을 때는 안 뛴다!더 신기한 것은 대변을 볼 때만 뛰어다니는 것입니다. 오줌을 눴을 때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데요.  집안을 맹렬히 혼자서 뛰어다니는 행동 말고도앙앙 큰 소리로 울거나,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가열차게 발톱을 갈기도 합니다. 또 그 기세를 몰아 단숨에 높은 곳에 올라가고,주변을 물건을 잘근잘근 씹기도 합니다. 이유는 긴장감 해제에 의한 시원함!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대변을 보고 나면 이처럼 기분이 한껏 고조되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아래와 같은 몇 가지 가설은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야생에서 살던 때부터 하던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이유 1. 화장실이 멀리 있다야생에 살던 시대, 고양이는 가능한 배설은 주요 생활권에서 떨어진 곳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볼일을 본 다음에는 야무지게 흙으로 덮어 자신의 존재가 천적에게 발각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 습성은 현대를 살아가는 고양이에게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자연계에서 배설이라는 행위는 적에게 습격당하기 쉬운 상태임을 뜻합니다. 따라서 볼일을 마치면 1초라도 빨리 그 자리를 떠나는 게 상책이었습니다.  이유 2. 목숨 걸고 한 마킹에 성공했다위와 반대로 자신의 땅임을 명백히 주장하기 위해 길이나 높은 곳에 의도적으로 배설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배설은 고양이에게 마킹, 즉 “여긴 내 구역이라고”라는 소유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눈에 띄는 곳에서 볼일을 본다는 것은 매우 위험했으니, 용무를 마치면 안심이 되고 기분이 좋아져 맹렬히 뛰어다니고, 목청껏 소리 지른다는 설입니다.    이유 3 . 볼일을 봤더니 너무 시원해끝으로 야생에서의 라이프와 상관없는 신체적 이슈라는 의견입니다. 대소변을 참으면 몸이 긴장 상태가 됩니다. 이것에서 벗어날 때 형언할 수 없는 상쾌함을 맛보게 되는데요. 이런 감각은 고양이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 지점에서는 주로 긴장된 상황에서 역할 하는 ‘부교감 신경’과 휴식 상태에서 작용하는 ‘교감 신경’의 변화에 의한 현상이라는 것도 같이 설명할 수 있겠는데요. 배변 중에는 부교감 신경이 작용해 편안한 기분이었다가, 배변 종료와 함께 교감 신경이 작용함에 따라 흥분되어 뛰어다니는 것이라고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4-11

“걍 배고플 때만~”, 고양이가 조금씩, 이따금씩 밥 먹는 이유 3

대부분의 고양이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한꺼번에 식사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과 달리, 고양이가 조금씩, 이따금 밥 먹는 이유를 살핍니다.  1. 원래 이렇게 먹었음 고양이가 지금처럼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제공받으며 살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건식사료라고 불리는 고양이용 종합영양식이 보편화되고 완전히 실내에서만 살게 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야생에서 고양이 식생활은 사냥의 성공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사냥이 잘 되는 날은 배불리 먹었고, 그렇지 않은 날은 배고픔을 참아야 했죠.다시 말해, 원래 고양이는 불규칙한 식사를 했습니다.    2. 배부르면 밥숟가락 놓음당연히 고양이도 그날그날 컨디션이 다릅니다. 속이 더부룩하면 먹는 양이 줄고 운동량이 평소보다 많으면 많이 먹는 등 얼핏 보기에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식사합니다.그렇지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고양이가 많은데요. 이는 집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고양이는 정밀하게 자신이 먹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줄 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3. 어릴 적 먹던 것 아니면, 잘 안 먹음영국의 반려동물 영양학연구소 아드리안 휴슨-휴즈(Adrian Hewson-Hughes) 박사에 의하면, 고양이가 새로운 음식을 잘 먹지 않는 것은 새로운 것을 무서워하는 신기공포증 또는 변화공포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는 <디스커버리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들은 보통의 음식과는 다르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으려 시도하는 것을 꺼려하는데 이런 점들이 고양이를 까다로워 보이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도 그럴게 신체에 위험한 음식을 먹어 몸 상태가 나빠지면 적에게 습격 당하기 쉬워집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밥을 주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음식에 대해 고양이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4-06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는 당신이 꼭 알아야할 4가지

충혈에 콧물, 눈물, 재채기까지… 심하면 호흡곤란 증상까지 오는 고양이털 알레르기. 고양이털 알레르기는 고양이 피부의 각질과 털에 묻은 타액의 특정 단백질에 대한 반응으로 유발된다. 따라서 털을 밀어버린 고양이라든지  몸을 긁지 않는 고양이를 접했을 때도 알레르기 반응은 일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처법은.1. 열심히 청소하기(털과 미세먼지 관리하기)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청결만큼 효과적인 방지책은 없다. 특히 알레르기 물질은 시간의 흐름 따라 점차 쌓여가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하루 한 번 청소기를 돌리고 고성능의 공기청정기를 틈틈이 가동시켜 털과 미세먼지를 잡는다. 진공청소기는 특히 영국알레르기협회(BAF www.allergyuk.org)의 승인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영국알러지협회는 1991년 창설된 시험전문기관으로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및 민감성 질환 방지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에 대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알러지 및 화학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테스트 및 인증하는 기관 중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인증기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2. 패브릭 제품 덜 사용하기카펫이나 러그 또는 천으로 된 소파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다. 패브릭 제품들은 별도로 청소하지 않는 한 시간이 흐르더라도 알레르기 물질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적고 청소가 쉬운 나무나 PVC 소재 계열의 리빙 제품을 쓴다. 3.  빗질 뒤 수건으로 닦아주기 장모종은 매일, 단모종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브러싱한다. 이때 브러싱과 함께 수건으로 닦아주면 비듬을 좀 더 줄일 수 있다.브러싱은 비듬을 털어주고 공기 중에 날릴 털을 미리 손질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털갈이 시즌인 봄, 가을 철에는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인다. 4. 잠자리 따로 마련해주기고양이가 즐겨 이용하는 곳에 담요나 패브릭 소재의 집을 등을 마련해주고 정기적으로 교체하면서 청소한다. 이렇게 하면고양이 털이나 각질이 침대, 소파, 이불 등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4-03

냥이 더 귀엽게 보임, 네코이찌 사쿠라애니멀타운 리미티드 에디션

굽 있는 고양이 밥그릇 원조인 네코이찌에서 ‘사쿠라애니멀타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매했다.  간식볼, 워터볼, 푸드볼, 푸드볼라지로 구성된 이번 에디션은 동화책을 보는 듯한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포인트다. 벚꽃이 만개한 동네의 아득함을 풍차, 나비, 민들레, 애드벌룬, 구름, 그리고 고양이로 나타냈다. 색감도 핑크, 라이트 그린 등의 은은한 파스텔 톤을 써서 봄날의 따사로움을 강조했다.  고양이는 과학자들도 인정한 완벽한 외모를 자랑한다. 게다가 고양이가 가진 부드럽고 따스한 이미지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찰떡이니, 집사는 사쿠라애니멀타운에서 식사 중인 한층 사랑스러운 고양이 모습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있다.  한편 네코이찌 해피다이닝 시리즈는 고양이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제작, 고양이가 가장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높이 7~10cm는 음식 역류나 구토 유발을 방지하며, 원만하고 균형 잡힌 볼 구조는 푸드가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중앙으로 모이게 한다. 또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며, 일본 및 국제 안전기준을 통과한 납 및 카드뮴 프리 식기로 소량의 유해 물질도 나오지 않도록 했다.  네코이찌 코리아 측은 “네코이찌 해피다이닝 시리즈는 고양이 식기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제품”이라며, “크리스마스, 봄, 여름 등 시즌마다 나오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해피다이닝 시리즈의 인기에 시즌감까지 더해져 특히 선물용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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